현장실습으로 자취를 시작하면서, 슬슬 후달리는 노트북 (레노버 320s-14ikb GEN 8 i5, 2018년 10월 경 중고 구매) 에 대한

 

고민이 생겼었다.  7월 말 쯤에 장학금 나온걸로 NVME SSD를 구매해 달아줬건만 각종 보안이슈에 대한 패치 적용, 

 

U라인업 + 저열한 쿨링솔루션 콤보로 실체감이 썩 크진 않았다.

 

싱글 채널인 것도 한 몫 했겠지만 말이다.

 

그래서..저울질만 수 십번을 했다. 2Kg 이내로 한정, NTSC 72% 이상,  메모리 슬롯 확장 가능할 것으로 한정하니 쓸 만한게 없더라.

 

첫번째, HP 파빌리온 게이밍 15  (4600H, 1650Ti, 1,99kg, 15.6 144Hz)

 

흰지 찌꺽거린다는 평가, 멋없는 상판 HP 로고에 망설이던 찰나, 11절 특가 89만원 꿀매를 놓치고 말았다.

 

두번째, 델 인스피론 5502 (11세대 i7 + MX330, 15.6 60Hz, 1.73kg, 메모리, M.2 NVME SSD 확장가능),

 

언더볼팅 / 언더클럭 시원찮은 11세대에 나름 외장그래픽 달아놓고 히트파이프 단 하나! 뭐하자는 인간들이지?

 

깔끔하고 확장성은 좋긴 했다만 언더볼팅이 불가능, 저전력 u에 부실한 쿨링 솔루션.   탈락.

 

세번째 후보, MSI 프레스티지 15 A10SC (i7 10710u, 1650 MAX-Q, 15.6, 1.7kg, PD 충전 가능)

 

배터리 사용시에는 긴 사용시간을 보장하고, 

 

전력제한을 넉넉히 풀어놓아 어댑터 사용시에는 9750H 급의 성능까지 내어줄 수 있는 모델이였다.

 

노트북 갤러리 가보니까 바이오스 단에서의 언더볼팅, 온도 설정까지 가능해 (꽤 번잡스럽지만)  매리트가 있었으나..

 

기존 부품 재활용하려는 내 입장에선 "하판 개봉시 전체 AS 무효" 가 너무 뼈 아팠다.

 

(저장장치나, 메모리 자가 교체 정도는 재량껏 처리해준다만..아예 불가능한 모델도 있으니 전화 문의로 확인들 하시길..)

 

공식 센터에 가서 공임비 주고 장착 받아야 하는데 전 지방에 사는걸요? 거기다 MSI의 택배 AS는 최악..어휴...너도 탈락.

 

네번째 후보, HP 엘리트북 855 G7 (R7 PRO 4750u, 15.6, 메모리 듀얼채널, 1.7kg, PD 충전 가능)

 

잘 빠진 상판 (엘리트북 이상 급 부턴 원형 로고가 아닌 3줄 로고로 바뀐다.), 메모리 듀얼체널, 원만한 발열 제어

 

등이 마음에 들었으나, 저전력 CPU 특성상 클럭 변동 중의 딜레이, 달라진 것 없는 내장그래픽 성능,

 

거기에 품절로 보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점...탈락.

 

다섯번째,  아수스 제피루스 G14 (R7 4800HS / 1650Ti, 14인치, 메모리 8기가 + 추가슬롯 1, 1.73kg, PD 충전 가능)

 

진짜 잘 빠지긴 잘 빠졌다. 참 이쁘고 14인치에 저 성능을 때려박고도 1.73kg 란다..

 

다만, 할인을 감안하더라도 약 130만원이 넘는 가격, 키보드 방향키에 ins, home, pgup, pgdown, end 기능키가 없는 거,

 

(하다못해 14인치 제품군들은 FN 키의 조합으로 가능하게  해놓은 경우가 많음), FHD + 14인치의 피로함, 

 

쏟아지는 마감 불량 사례,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선 모든 SW와 드라이버를 정해진 순서대로 셋팅해야 한다는 점. 

 

(특히나 틈만 나면 윈도우 주요 버전이 버전업 되는 지금 환경에서 판올림 될 때마다 클린설치? 어휴..) 탈락.

 

여섯번째, GIGABYTE AORUS 5 MB i7 E (I7 10750H, 1650TI, 1,99kg 15.6인치, AS 2년, NVME 2슬롯 + 2.5인치 SATA 확장)

 

파빌리온 게이밍 다음으로 보고 있던 녀석, 가격은 11절 램업글 까지 포함해서 약 129만 정도.

 

AS 2년의 메리트, 탈착식 배터리, 확장 공간이 참 마음에 들었으나,

 

CS 이노가 대행하는 AS, 게이밍 노트북 특유의 디자인에서 기각. 좀 깔끔하면 뭐가 덧나니..

 

일곱번째, 주연테크 리오나인 L7T65T (I7 10750H, 16G RAM, 15,6인치 144Hz, 1.85Kg 라지만 실측무게 1.94), 구매

 

어로스 5와 함께 보고 있던 녀석들 중 하나. 부품 제조사를 명확하게 밝혀놓은 것 (SSD, 액정, RAM) 도 마음에 들거니와

 

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생겨서 마음이 갔다. 바이오스 상에서 충전량 제한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고. 

 

119만원일 때는 조금 애매했으나 11절 할인쿠폰 + 장바구니 쿠폰으로 107만원 최종 결제.

 

3만원 초반의 로지텍 무선 마우스도 같이 딸려 왔다. 

 

클럭 3.4GHz 제한 해둔 상태에서 메이플, 웹서핑, 트위치/유튜브 시청 시 대략 온도는 40도 초반을 유지함.

 

메이플 시 팬 소리도 거슬리진 않음 (솔로 컨텐츠 한정. 샤레니안의 수로는 어떨지 모르겠음.)

 

다만 부하가 많이 걸리는 게임 - 스타2, 유로트럭 2 실행 시 당연히 팬 소음 커짐.

 

어댑터 얇아서 휴대하기에도 괜찮은 편. 클레보 베어본을 기반으로 함.

 

내장 스피커는 좀 애매하고, 키보드 색상 커스텀이 자유롭진 않음. 분해 난이도 하. 하판 나사 다 풀고 살살 벌려주기만 하면 쉽게 열림.

 

관리 소프트웨어의 폰트, 디자인이 깔끔하진 않음. (전체 화면 시 이미지 깨짐.)

 

U 계열 쓸 때보다 전체적인 반응속도가 확 좋아졌다.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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